성창근대표<KBS 대전 생생뉴스> 인터뷰 II "소나무재선충 천적백신 II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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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◆관리자◆ 작성일18-04-18 20:30 조회4,105회 댓글0건본문
5. 그렇다면 현재 재선충이 발생하면, 산림청이나 자치단체 차원에서 어떤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까?
∎ 재선충 고사목이 확진 발표된 2km이내에는 완전 반입반출 허가, 발견된 소나무 주변 20m는 소나무류를 완전 제거함. 이외에는 감염정도에 따라 모두베기 솎아베기 등을 함.
5-1. 단순히 격리한 조치이네요 지금으로써는. 원시적인 단계인 것같은데.
∎네 맞습니다. 답답할 노릇입니다.
6. 재선충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백신 개발이 중요한 시점인데요...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소나무 재선충 백신 개발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요?
∎ 백신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음. 연구의 과정이라는 것은 가설 연구 논문발표 임상실험을 거쳐서 상용화가 되지만, 이에 대한 논문 발표가 거의 없어 현재 연구하는 사람이 극히 적은 것으로 생각됨. ∎연구를 시작해 3년 정도 지나야 연구논문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현재에는 전 세계적으로 보면 중국에서 소나무재선충 논문이 70%이 나오고 있는 중임.
6-1. 중국이 심하다면 우리 한반도도 재선충이 창궐하겠네요?지리적으로 가까워서.
∎네, 그렇죠.
7. 교수님 역시 오랜 시간동안 소나무 재선충 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계신데요...
교수님은 천적을 이용한 백신 개발을 연구하고 계신다고요?
∎제가 한 10년 동안 연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음.
∎연구를 계속해서가 금년 1월에 농진청에서 충해관리용 미생물 농업자재 (지810)로 허가를 받았음
∎중국에서 발표 논문을 보고 남부지역에서 활발하게 방제연구 제안이 있어 광저우 등에 3000그루정도를 방제 요청으로 참여중이며 내일부터 4일간 출장을 갈 예정임.
8. 특별히 재선충 천적을 이용한 백신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요?
∎제가 어릴 때 쥐들이 고양이가 오면 꼼짝 못하는 것을 보고 그때 천적이라는 걸 생각하고 있었음. ∎소나무재선충이 1988년부터 부산에서 발생해서 금강산으로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고 해서 충남대학교에서 한번 연구를 해보자해서 시작하게 되었음. ∎연구는 원래 아무 것도 없는 것, 불모지를 찾아가서 도전하고 지속적으로 집요하게 연구하는 것이 필요함.
9. 소나무 재선충의 천적을 이용한 백신 개발, 현재까지 연구를 어떻게 진행해오셨고, 연구 성과가 나왔는지 궁금합니다.
∎ 논문만 한 25편을 냈음. 이 결과를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재선충이 가장 심한 제주도에서 소나무 수백그루를 살렸음. ∎시민들이 제주의원들에게 제안하여 제주의회에서 검증단을 만들어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기로 하고 2016년에 검증을 한번 시도해 본 적이 있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