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기 위해 선충포식성 곰팡이 Esteya를 사용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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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◆관리자◆ 작성일18-03-19 17:28 조회4,420회 댓글0건본문
대덕바이오,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위해
선충 포식성 곰팡이 Esteya 사용 !!
입력 : 2018.03.19 15:14:48
그린바이오 벤처기업 ㈜대덕바이오(대표 성창근 충남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, 사진)는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공학대학 식품공학부를 중심으로 중국의 유수대학 연구진과 함께 연구한 소나무재선충의 천적인 선충포식성 곰팡이인 ‘Esteya vermicola’를 소나무재선충병에 사용하여 얻어낸 연구 논문을 소개했다.
이 논문의 제목은 ‘심각한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기 위해 선충 포식성 곰팡이인 Esteya를 사용’으로 ‘BIOCONTROL SCIENCE AND TECHNOLOGY’지에 2017 년 4월 11일 접수, 2018년 2월 11일 허용 게재된 논문이다.
본 논문의 초록[ABSTRACT] 에 의하면 “지난 2009년부터 6년 동안 대한민국 진주 월아산의 큰 소나무 실험군에서 선충포식성 곰팡이인 ‘Estaya vermicola’의 보호 효과를 평가한 결과 예방목은 30%~50%의 나무가 6년간 생존했으며 감염목은 40%가 생존했으나 E. vermicola로 처리되지 않은 대조군의 나무는 감염된 첫 해에 소나무재선충병에 의해 100%가 고사했다”는 내용이다.
또 “실험이 시작된 이래로 6년이 지났지만 처리된 소나무 내부에서 유전자 검출실험인 PCR (중합 효소 연쇄 반응) 방법으로 E. vermicola의 존재를 확인하였다.
이 같은 결과는 E. vermicola가 심각한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응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방제재로서의 큰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”고 내부 결론을 내리며 “이러한 실험결과는 5년 이상 현장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기 위해 선충포식성 곰팡이를 사용하는 최초의 보고”라고 초록을 마감했다.
㈜대덕바이오의 성창근 대표는 “2009년에 경남 진주 월아산의 30년생 소나무 30그루씩 120그루의 실험군을 이용한 연구에서 예방목은 80% 살려냈으며 5년 후 까지 50%는 살고 있다” 말하고 “그 이후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되어 지금은 90%이상 살릴 수 있다”고 강조했다.
또한 성창근대표는 ‘이런 선충 포식성 곰팡이 E. vermicola와 같은 생물학적 천적을 이용한 농약을 시험하고 인증할 수 있는 기관이 대한민국에 없다는 이유로 연구결과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“ 고 말하며 전국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소나무에이즈인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말라죽어가는 소나무숲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.
㈜대덕바이오는 지난 1월 ‘Esteya vermicola’를 제품명 ‘지810’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목록공시를 한 바 있다.
이는 국내의 불합리한 생물학적 유기농업자재 인증시험체계를 극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응이라며 안타깝다는 입장을 보였다.
성창근 대표는 “선충포식성 곰팡이인 ‘Esteya vermicola’의 기술적 발전을 입증할 데이타를 곧 제시 할 수 있을 것이다”라고 하며 “이를 위해 중국 광저우시의 필드테스트 장소를 3월중 방문할 예정이다. 우리가 기대하는 데이터를 얻게 된다면 이는 E. vermicola (제품명 : 지810)이 소나무재선충병을 박멸하는 시료로도 손색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다“ 라고 밝히고 ”광동성주정부와 광조우시는 머지 않아 완전고사를 앞두고 방제 효과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“고 전했다.
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덕바이오 홈페이지 NEWS를 이용하면 확인할 수 있다.
[매경닷컴]